LG 스탠바이미 1세대 & 2세대 비교 리뷰 [무선·이동성·화질]

스탠바이미 2세대 리뷰 – 무선·이동성·화질까지 전작 대비 얼마나 바뀌었나?

스탠바이미 2세대가 무려 4년 만에 신제품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IT 기기라기보다는 가전+인테리어 소품의 중간 지점, 감성의 영역에 가까운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죠. 특히 "왜 이걸 사냐?"는 의문을 갖는 분들에게는, 이 글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1세대 사용자였던 필자가 직접 2세대를 체험하며 무선 사용성, 이동성, 화질, 디자인, 사운드까지 세세하게 비교해 봤습니다.

 

LG 스탠바이미 1세대

 

LG 스탠바이미 2세대

 

🔋 무선 사용성 변화

1세대는 받침대에 배터리를 탑재했다면, 2세대는 모니터 자체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스탠드에서 완전히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스탠바이미 2의 가장 핵심 기능! 게다가 배터리 용량도 77Wh → 90Wh로 증가해, 실사용 기준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분리형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받침대, 커버, 스트랩 등)까지 더해져 야외 캠핑이나 출장 등에서도 활용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 화면과 화질은?

- 화면 크기: 동일한 27인치

- 코팅: 논글레어 코팅으로 빛 반사 최소화

- 해상도: FHD → QHD (실제 유튜브 최대 해상도 옵션 상승)

하지만! 실사용 시 고화질 콘텐츠에선 큰 차이 안 느껴지고, 오히려 저화질 콘텐츠에서 색감이 선명해지는 느낌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 외관 디자인과 연결성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힌지 구조와 후면 재질이 변경되었고, 패브릭 → 플라스틱으로 바뀌며 오염 관리에 유리합니다.

모니터 연결 힌지 변경으로 좌우 회전 각도 90도 확보 (1세대는 65도), 포트 구성은 HDMI + USB → HDMI + USB-C (충전 겸용) 로 변화했습니다.

USB 포트가 빠진 건 아쉽지만, USB-C는 확장성에서 장점이 큽니다.

🔊 사운드와 소프트웨어

- 스피커 위치: 후면 → 좌우 측면으로 변경

- 돌비 애트모스 추가됐지만, 음향의 파워는 오히려 1세대가 더 강하게 느껴짐

- "하이 LG" 음성 명령으로 리모컨 없이 음성 제어 가능

🧳 이동성 & 편의성

1세대와 동일하게 바퀴 이동 가능, 바퀴 소음 적고 부드럽습니다.

2세대는 바퀴 고정 커버 제공, 흔들림 방지 가능하며, 전원 어댑터가 사라지고 전원선만 남아 이동 중 거슬림 없음.

다만, 전원선 길이 약 1m 짧아진 점은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 가격 및 선택 포인트

항목	스탠바이미 1세대	스탠바이미 2세대
출시가	121만 원	129만 원
소비 전력	약 47W	약 31W (34% 절감)
사용 시간	약 3시간	약 4시간
이동성	O	O + 고정성 강화
QHD 해상도	X	O
음성제어	X	O
배터리 위치	스탠드	모니터 내장

누가 2세대를 사야 할까?

- 캠핑/출장 등 이동성이 중요한 사용자

- TV 단독 분리 사용의 활용도가 높은 사용자

- 오피스/화상회의/터치 스크린으로 활용하려는 사용자

1세대가 더 적합한 경우

- 침대/소파 전용으로 넷플릭스/유튜브만 보는 사용자

- 예산 아껴야 할 경우, 현재 거의 반값으로 구매 가능

결론

정리하자면, 단순히 화면 좋은 TV가 아니라, 이동성과 무선이라는 감성 기능을 위해 투자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2세대는 기존 사용자의 불편함을 제대로 캐치해 개선된 점이 많았고, 이동형 TV라는 장르에서 확실한 진화를 보여준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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